미래에셋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7만5000원으로 하향
미래에셋증권이 위메이드에 대해 올해 나이트크로우의 국내 매출이 기존 전망치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9만 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5만3800원이다.
24일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300억 원, 영업손실은 510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4분기 나이트크로우 매출 순위가 6~7위 수준으로 안정화됨에 따라 일평균 매출이 6억 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임 연구원은 “영업비용은 1810억 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특이사항으로는 530억 원 수준의 법인세 비용이 4분기 실적에 일시 반영될 전망”이라고 했다.
임 연구원은 “올해 나이트크로우 국내 일평균 매출을 기존 7억 원에서 4억 원으로 하향한다”며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2~3위를 유지하던 나이트크로우 국내 매출 순위는 경쟁 심화 영향으로 4분기 6~7위, 1분기 7~8위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했다.
그는 “트래픽은 여전히 기존 수준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는 점, 다음 달 1일 원스토어 출시를 고려하면 1주년 업데이트 이후 반등이 있을 것”이라며 “블록체인 게임을 준비 중인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출시는 기존 계획대로 1분기 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임 연구원은 “위메이드에 대한 중소형주 탑픽(Top Pick‧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면서도 “나이트크로우 국내 매출 하락을 반영한 올해 실적 조정으로 목표주가는 하향한다”고 했다.
그는 “위메이드는 여전히 타사 대비 강력한 올해 신작과 실적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1분기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2분기 미르4 중국, 3분기 이미르, 4분기 미르M 중국 등 기대작 출시가 연이어 예정돼 있다”고 했다.
이어 “상반기 내 미르4 중국 판호 발급과 나이트크로우 개발사인 매드엔진에 대한 자회사 편입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