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2024년 정부의 핵심 목표는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 행동하는 정부가 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22일 방통위는 국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단말기 유통법 폐지 방침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는 등 이용자의 권익을 빈틈없이 보장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방송통신 시장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뉴미디어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미디어 간 칸막이가 허물어지고 국경 장벽이 낮아지면서 사업자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디어 공공성이 악화되고 AI 등 디지털 신기술 확산으로 새로운 유형의 불평과 피해도 발행하고 있다”며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공적 가치를 지키면서도 이용자까지 두텁게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사업자에 부담을 주는 불필요한 규제를 정비하고 국내 미디어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 미디어의 혁신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미디어가 건전한 공동의 장으로 기능에서 사회적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그 객관성과 공정성을 재정립하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