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연합뉴스)
25일 삼성 구단은 2024시즌 재계약 대상자 전원과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투수 원태인은 기존 3억5000만 원에서 22.9% 인상된 4억3000만 원에 사인했다. 이는 자유계약선수(FA)와 비 FA 다년계약 선수를 제외한 이번 재계약 대상자 가운데 최고액에 해당한다.
원태인이 삼성의 토종 에이스로 거듭난 건 2021년이다. 그해 26경기에서 14승 7패 평균자책점 3.06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친 그는 지난해에도 26경기에 등판해 150이닝을 소화, 7승 7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홈런 12개를 때리는 등 잠재력을 입증한 내야수 이재현은 기존 6000만 원에서 133.3% 인상된 1억4000만 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내야 유틸리티로 활약한 류지혁은 기존 1억 5500만 원에서 2억 원, 주전 외야수로 활약한 김현준은 1억4000만 원, 김성윤이 1억 원에 계약해 데뷔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