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달 만에 10만 명 가입…선착순 1000명에게 5000원 증정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자체 선불 충전 간편 결제 서비스인 ‘CU머니’로 자녀에게 세뱃돈을 보내면 추가로 용돈을 더해주는 ‘CU머니나! 세뱃돈’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CU가 지난해 9월 론칭한 CU머니는 포켓CU 앱 모바일 카드에 현금을 충전하고 은행 계좌와 연동해 수시로 충전이 가능한 간편 결제 서비스다. 앱으로 구매 습관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1’ 증정 상품들은 10%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CU머니는 론칭 일주일 만에 가입자 수 1만 명을 돌파했고, 이후 매주 가입자 수가 주간 평균 172.2%씩 증가하며 한 달 만에 5만 명을 넘어섰다. 론칭 넉 달째인 현재는 약 10만 명이 CU머니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CU 머니 이용 고객을 연령대별로 보면 구매력이 가장 낮은 10대들의 비중이 25%나 차지했다. 다수의 멤버들끼리 CU머니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CU머니 패밀리’ 기능이 가족 단위 고객들의 가입을 이끈 것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부모가 대표자가 돼 자녀를 멤버로 설정하면 휴대전화가 없는 상황에서도 전화번호와 비밀번호 입력만으로도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구매 내역은 실시간 알람도 가능해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CU 측의 설명이다.
CU는 이 같은 고객 반응에 주목해 이번 설 명절 동안 세뱃돈을 주고 받는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CU머니 세뱃돈 증정 프로모션을 펼친다.
부모가 CU머니로 아이에게 세뱃돈을 주면 CU가 한 번 더 세뱃돈을 준다. CU머니 그룹장인 부모가 20세 미만 자녀 멤버에게 5000원 이상의 CU머니를 송금하면 선착순 1000명의 자녀 고객에게 CU머니 5000원을 경품 지급하는 방식이다.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참여할 수 있고, 경품은 기간 종료 후 일괄 지급된다.
또한 아이가 세뱃돈을 쓰면 CU가 또 한 번 용돈을 준다. 자녀 고객이 세뱃돈으로 받은 CU머니를 2월 내 5000원 이상 사용하면 CU머니 1000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2월 한 달 동안 냉장 디저트 전 상품을 CU머니로 결제하면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