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종국 감독이 6회초 수비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8일 김종국 감독에게 직무 정지 조치를 내렸다. 호주 전지훈련 출발을 이틀 앞둔 시점에서다.
이날 KIA 구단은 “지난 25일 김종국 감독이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27일 김종국 감독과 면담 자리에서 이를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감독으로서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 해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다”며 “김종국 감독의 최종 거취는 수사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호주 캔버라에서 열리는 1군 스프링캠프는 진갑용 수석코치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국 감독이 어떤 이유로 수사를 받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