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은 지난 27일 독일에서 열린 ‘2024 키친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착즙기 신제품 H410이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휴롬은 7년 연속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거뒀다.
키친 이노베이션은 세계적인 주방가전 어워드다. 매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재 박람회 ‘암비안테’에서 진행된다. 친화적이면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인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한다. 전문가 심사단뿐만 아니라 실제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도 투표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휴롬의 신제품 착즙기 H410이 △기능성 △소비자 편의성 △혁신성 △제품 우수성 △디자인 등 5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휴롬은 2018년부터 키친 이노베이션 어워드 7년 연속 수상을 기록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입지를 다졌다.
휴롬은 26일부터 30일까지 박람회 전시 부스도 운영한다. 암비안테는 2023년 기준 168개국 3385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11만 명이 참관한 대규모 박람회다. 휴롬은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참가해 제품 전시 및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수상작 휴롬 H410은 ‘2023년 대한민국 특허 기술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세종대왕상을 받은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울템 소재의 멀티 스크루가 채소·과일을 저속으로 눌러 짜 열 발생과 공기 접촉을 최소화한다"며 "효소, 파이토케미컬, 비타민 등 영양소가 살아있는 착즙 주스를 만드는 우수한 기능성으로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재료를 통째로 넣을 수 있는 지름 165mm의 메가 호퍼로 사용 과정 전반에 편의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롬은 독일법인을 중심으로 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지난해 유럽권역 매출이 전년 대비 47% 성장했다. 올해에도 오프라인 마케팅 확대 및 온라인 콘텐츠 강화로 글로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세계적인 권위의 암비안테에서 7년 연속 키친 이노베이션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건강 가치를 전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