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인사이트] 1월 FOMCㆍ빅테크 5곳 실적 주목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1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AFP연합뉴스

이번 주(1월 29일~2월 2일) 뉴욕 증시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빅테크 5곳의 실적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에는 S&P500지수가 28일(목)까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30~31일 열리는 1월 FOMC에서 금리 인하에 대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이목이 쏠려 있다. 연준의 기준금리는 현재 5.25%~5.5%로 시장에서는 연말에 금리가 최저 3.75%~4.00%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작 예상 시점은 3월에서 5월로 옮겨가는 추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31일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완화적인 발언을 내놓을 경우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또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는 시장가치가 10조 달러가 넘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메타, 아마존, 애플 등 빅테크 기업 5곳이 실적을 내놓는다. 증시 상승을 견인하는 주인공들이 쏟아내는 성적표에 추가 랠리가 이어질지 기대가 크다.

이번 주 주요 일정으로는 △29일 1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월풀 실적 △30일 11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11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12월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1월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1일 차, 알파벳ㆍ 마이크로소프트ㆍ스타벅스ㆍUPSㆍ제너럴모터스ㆍAMDㆍ화이자ㆍ마라톤 페트롤리엄 실적 △31일 1월 ADP 고용보고서, Q4 고용비용지수, 1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PMI, FOMC 정례회의 2일 차·연준 기준금리 결정, 보잉ㆍ퀄컴ㆍ마스터카드 실적 △2월 1일 1월 챌린저 감원보고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Q4 생산성·단위노동비용(예비치), 1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 1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12월 건설지출, 애플ㆍ메타ㆍ아마존ㆍ로열 캐러비언ㆍ클로락스 실적 △2일 1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ㆍ실업률, 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확정치), 12월 공장재수주, 셰브런ㆍ엑손모빌 실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