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증권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29일 김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해 대구은행에 대규모 불법 계좌 개설 사고가 발생했다. 금감원 긴급검사 결과 1662개의 증권계좌를 무단으로 개설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한 제재 결과도 나오지도 않았는데 1분기 내로 시중은행 전환하겠다는 것은 총선을 염두한 것 아니냐”는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오 의원의 “금융감독원의 제재 결과가 나온 다음에 검토하고 설득하는 게 맞는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인허가라는 게 검토를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이슈가 생길 수 있다. 이를 언제까지 하겠다, 하지 않겠다고 지금 시점에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