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온라인 커뮤니티)
29일 베컴은 서울 명동의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 서울에서 열린 ‘프레데터 출시 30주년 기념 전시’에 참석했다. “패션을 좋아하는 나에게 서울이라는 도시는 항상 영감을 주는 도시”라는 말로 한국 팬들에 인사를 건넨 베컴은 4년 만에 한국 팬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최근 현역 선수 은퇴 후 구단주로 활약하고 있는 근황을 전한 베컴은 “축구선수에서 구단주로 거듭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며 “선수 신분으로 경기에 나가 뛰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지만, 구단주라 그럴 수는 없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대표적인 한국 출신 프로 선수로 꼽히는 손흥민에 대해 “선수로서뿐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손흥민을 정말 좋아한다”며 “(손흥민이) 지금처럼 계속 활약해주면 아시안컵 우승 도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 한식을 즐겨 먹는 ‘한식 고수’로 알려진 베컴은 행사가 끝나자마자 서울 중구에 있는 삼겹살집 ‘금돼지식당’으로 이동했다. 해당 식당은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에 선정된 식당으로 베컴이 직접 미국 뉴욕에 있는 단골 한식당 주인에게 물어 방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베컴은 지난해 6월에도 585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채널 ‘영국 남자’에 출연해 삼겹살 먹방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