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충남대학교병원과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 백선우 사업본부장 등 재단 주요 관계자들과 이연재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장, 신정환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연구부원장, 조강희 충남대학교병원장, 윤석화 충남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임상시험 효율화를 위한 의학적·임상적 정보 공유, 의료기술 공동연구 및 개발, 교육 훈련을 위한 인력교류, 시설·장비 공동 활용과 지원 등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인제대부산백병원 임상시험센터는 1997년 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004년 1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됐다. 2013년에는 임상시험 글로벌 선도 센터로 지정돼 국제적 수준의 임상시험 수행 능력을 갖추고 부·울·경 지역 임상시험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충남대병원은 대전충남지역 상급종합병원으로 환자 중심 진료, 공공의료 그리고 바이오헬스케어 산업화에 앞장서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는 2008년부터 누적 170건 이상의 임상시험을 수행해 대전충남지역의 바이오헬스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우리나라 임상시험의 글로벌경쟁력 강화와 신약 개발 역량확보를 위해 병원,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 환자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병원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신진 연구자 발굴을 통하여 임상시험의 활성화를 이끌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