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배당 9조8000억 원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기말배당을 마지막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의 50%를 환원하고 매년 9조8000억 원을 배당하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은 종료된다.
지난 2021~2023년 3년 동안의 총 잉여현금흐름은 18조8000억 원으로 정책상 주주환원 재원인 잉여현금흐름의 50%는 약 9조4000억 원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기말배당을 포함해 3년간 총 29조4000억 원의 배당을 지급하게 되는데, 이는 총 잉여현금흐름의 157%와 주주환원 재원의 313%에 해당한다.
또 삼성전자는 31일 2024년부터 2026년까지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3년간 주주환원 정책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의 50%를 환원하고 연간 9조8000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매년 잔여재원을 산정해 충분한 잔여재원이 발생할 경우 정규 배당 외에 추가 환원을 검토하는 정책도 유지하기로 했다. 차기 주주환원 정책 대상 기간 종료 이전이라도 인수합병(M&A) 추진, 현금 규모 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신규 주주환원 정책 발표 및 시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