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민생과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현장 중심의 속도감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개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개혁 TF는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안건 발굴·관리와 부처 간 협업, 국민 소통을 통해 개혁을 선제적으로 이끌어가도록 강조함에 따라 구성됐다.
과기정통부 개혁TF는 기획조정실장이 팀장을 맡고, 젊은 실무자와 청년보좌역, 2030청년자문단원들을 포함해 총 16명으로 구성됐으며, 민생과 과학기술‧ICT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들을 개발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TF는 연구·개발(R&D), 민생, 디지털과 AI 분과로 나뉘며 다음 달 초 분과별 1차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다음 달 중순에는 2차 TF 회의가 예정됐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회의에서는 15일에 열렸던 반도체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됐던 △과기정통부와 산업부에 산재된 반도체 연구인프라를 온라인으로 통합해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 △우수한 연구문화‧환경을 갖춘 대학 연구실에 인센티브 제공 △우주항공청의 성공적인 개청 준비 △간호간병 서비스 고도화 △AI 일상화 시대 대비 등 다양한 과제 후보들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 개혁TF 팀장을 맡은 구혁채 기획조정실장은 “젊은 사무관과 청년들의 새롭고 참신한 의견을 직접 듣고 반영하며, 그 과정에서 우리부가 좀 더 유연하고 똑똑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