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객실승무원 등 직원들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2일부터 15일까지 국내 주요 사업장에 ‘복조리 걸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복조리 걸기는 정월 초하루에 새로 장만한 조리를 벽에 걸고 한 해의 복을 비는 전통 세시풍속이다. 쌀을 조리로 일어 담는 것처럼 한 해의 복을 담는다는 뜻을 가졌다.
대한항공은 2008년부터 설맞이 복조리 걸기 행사를 진행해 왔다. 고객의 건강과 만복을 기원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미풍양속을 보존해 나간다는 취지다.
복조리는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라운지,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 및 서소문 사옥, 한진빌딩, 한진그룹 산하 국내 호텔 등 총 6곳의 사업장에 걸리게 된다.
이번 행사에 사용되는 복조리는 ‘복조리 마을’로 유명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구메마을에서 제작한 것으로 경기도 지정 복조리 제작자인 박성수 씨가 만들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전통 한식에 기반한 한국식 비건 메뉴를 기내식으로 선보이고, 기내 엔터테인먼트(AVOD) 콘텐츠에 한국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는 등 한국 문화 확산과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