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2024 빌보드 파워 100’ 명단을 공개하며 전 세계 음악 산업에 영향을 끼친 인물들을 꼽았다. 빌보드는 매년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를 통해 전 세계 음악산업에 주요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을 레이블, 퍼블리싱, 멀티섹터 등 부문별로 선정해 발표한다.
방시혁 의장은 ‘리더보드’ 부문 18위에 랭크됐다.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방시혁 의장은 2020년과 2022년, 2023년, 올해까지 4번째 리스트에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음악산업의 성장 및 혁신에 이바지한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클라이브 데이비스 비져너리’ 상도 받았다.
빌보드는 방시혁 의장을 선정하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성과를 짚었다. 매체는 ‘방탄소년단’ 정국의 빌보드 ‘핫 100’ 1위(‘세븐’), 세븐틴 ‘빌보드 200’ 2위(‘FML’, ‘세븐틴스 헤븐’) 등을 거론했다.
또 방시혁 의장과 스쿠터 브라운 CEO는 하이브 아메리카 산하의 빅머신 레이블 그룹 스캇 보체타 CEO, QC 미디어 홀딩스의 피에르 P 토머스 CEO, 케빈 코치 K 리 COO 등 하이브 경영진 및 레이블 대표들과 함께 멀티섹터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내정자는 ‘멀티섹터’ 부문 17위에 올랐다. 그가 북미를 중심으로 음악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이 외에도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루시안 그레인지 유니버설뮤직그룹(UMG) CEO, 롭 스트링거 소니 뮤직 그룹 회장 등이 15개 부문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