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각적 위협으로 판단”
▲예멘 사나 외곽에서 3일(현지시간) 후티 반군이 군사 훈련을 하고 있다. 사나/EPA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미국 중부사령부는 성명에서 “전날 오전 미 해군 구축함이 드론 1대를 격추했고 F/A-18 전투기가 또 다른 드론 7대를 격추했다”며 “발사 대기 중인 4대도 추가로 파괴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미군은 후티 반군이 통제하는 예멘 지역에서 드론을 식별했고, 이들이 인근 상선과 해군함에 즉각적인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상에서 파괴된 4대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의 것이었지만, 공중에서 격추된 드론과 연관된 국가나 단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드론은 바다 위로 추락했고 부상자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이러한 조치는 항해의 자유를 보호하고 해군 선박과 상선의 공해를 더욱 안전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