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주도 ‘프로젝트 화이트리스트’ 일환
▲중국 장쑤성 전장의 한 아파트 단지에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영문명 컨트리가든) 로고가 세워져 있다. 전장(중국)/AF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은 성명에서 “지방정부들이 당사 프로젝트 가운데 30개 이상을 자금 지원 화이트리스트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비구이위안을 지원하기로 한 지방정부는 하이난과 후베이, 쓰촨, 산둥, 충칭 등이다. 비구이위안은 현재 광둥과 후난으로부터도 지원을 받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구이위안은 “프로젝트들은 화이트리스트에 추가된 후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며 “이는 유동성에 대한 압박을 완화하고 주택 완성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중국 정부는 ‘프로젝트 화이트리스트’라는 이름을 내걸고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대출 지원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각 지방의 정부와 금융기관은 투자 적합 리스트를 작성하고 관련 기업들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