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롱트랙 여자 5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민선(가운데)이 2위 펨커 콕(왼쪽), 3위 톈 루닝(오른쪽)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새로운 ‘빙속여제’ 김민선(25·의정부시청)이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 시리즈에서 트랙 레코드를 작성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김민선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69를 기록해 2위 펨커 콕(네덜란드·37초70)에게 0.01초 차로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2022년 자신이 세웠던 트랙 레코드를 0.45초 앞당기는 겹경사까지 안았다.
이로써 김민선은 올 시즌 월드컵 3~4차 대회에 이어 총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로 월드컵 여자 500m에서 7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