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학생,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작구 등하교 안전지원단’ 170명을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등하교 안전지원단은 교통사고, 범죄 등 각종 사고로부터 관내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등하교 시간대 횡단보도 신호 안내 및 차량 통제, 보행 인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동작구 등하교 안전지원단’을 학부모 안전지원단(90명), 어린이 안전지킴이(70명), 교통안전지도사(10명) 등 세부적으로 나눠 모집한다.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신체 건강한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학부모 안전지원단은 13일까지 대한민국 동작주식회사에서, 어린이 안전지킴이는 14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교통안전지도사는 15일까지 교통행정과에서 각각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안전지원단은 등하교 시간대 2시간 내외로 근무하며 활동 시간에 따라 활동비 등을 받는다. 아울러 활동 시 착용할 안전 조끼, 장갑, 호루라기 등 안전 물품을 배부받고 이달 말 직무 교육 후 개학일에 맞춰 본격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관내 학교의 통학 안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학교 인근에 안전지원단을 탄력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처음 출범한 ‘동작구 등하교 안전지원단은’은 총 169명 선발됐으며 발대식을 비롯해 필수 직무 교육을 이수한 후 관내 학교 등하굣길 65곳 주변에 배치돼 활동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안전한 등하굣길이 될 수 있도록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