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석 송파구청장이 한국전기공사협회 서울시 동부회와 협약을 맺고 돌봄취약계층에 전기설비 점검과 수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자료제공=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한국전기공사협회 서울시 동부회와 협약을 맺고 돌봄 취약계층에 전기설비 점검과 수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홀몸노인, 장애인 등 많은 돌봄 취약계층이 노후주택에 거주해 전기설비가 열악하거나 비용 부담 등으로 수리와 점검을 제때 받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해 추진하게 됐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전기공사업법 제25조에 근거한 전기공사업 유일의 법정 단체로 서울시 동부회는 송파구를 포함해 6개 자치구를 담당한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곳은 6곳 중 송파구가 유일하다.
협약에 따라 구는 전기설비 점검과 수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협회 동부회는 대상 가구에 필요한 콘센트 교체, 배선 점검 및 수리 서비스, 비상시 주‧야간 정비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서비스는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총 200여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점검‧수리는 협회 동부회에 소속된 송파구 195개 업체가 맡는다.
구는 이번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지역 인적자원을 활용한 안부 확인 등을 실시해 고독사 예방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취약계층 생활 속 작은 부분까지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돌봄취약계층의 주거 편의와 안전까지 꼼꼼히 챙기는 ‘포용의 도시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