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첫날 역대 채권‧금리형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신규 상장한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상장일 개인 순매수 규모 232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과 금리형 ETF를 통틀어 역대 최고 규모다.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TIGER 25-10회사채(A+이상)액티브 ETF’의 74억 원을 크게 뛰어넘는 금액이다.
이 ETF는 국내 최초로 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금리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존 KOFR, CD91일 금리 추종 ETF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자, 상장 첫날부터 개인투자자 관심을 크게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ETF는 전날 국내 금리형 ETF 중 역대 최대 수준인 2300억 원 규모에 상장했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 팀장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1년 정기예금 수준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장된 예금(Exchange Traded Deposit)’ 성격의 상품”이라며 “절세 혜택이 확대될 ISA에서도 예금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맞춤형 상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