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연간 누적 매출 1611억 원, 영업손실 480억 원, 당기순손실 490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24.9% 줄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적자가 지속됐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378억 원, 영업손실 118억 원, 당기순손실 159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2.5% 줄어들었다. 영업 손실 적자폭은 감소했으나 당기순손실은 늘어났다.
4분기 매출액은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선전으로 전 분기 대비 약 8.9%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28일 중국에 출시한 ‘쿠키런: 킹덤’의 나흘간의 매출과 10월 7주년 업데이트 이후 국내 애플 매출 순위 6위에 진입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성과에 따른 결과다.
조직 및 제도 재정비에 따른 기타비용 절감 효과로 4분기 영업적자폭이 감소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이같은 비용 효율화 정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전반적인 손익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주요 라이브 게임 및 신작의 매출 극대화, 지속적인 조직 및 손익 관리를 통한 흑자 전환을 목표한다. 특히 쿠키런 지식재산(IP) 기반 모바일 신작들의 성공적인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1분기에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을 시작으로, 2분기엔 ‘쿠키런: 모험의 탑’, 하반기에는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