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영웅시대의 뜻밖의 인연…"콘서트에서 눈 맞아 결혼까지"

입력 2024-02-08 22:55

한은수 객원기자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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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임영웅' 캡처)

가수 임영웅이 설 명절을 맞아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8일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에는 설을 맞아 떡국을 끓이며 팬들과 소통하는 임영웅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임영웅은 떡국을 만들면서 “23년도는 정신없이 지나갔다. 콘서트 준비하며 정신이 없었고 언제 콘서트는 하나 했는데 시간이 다 지나갔다”라고 지난해를 보내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제는 영웅시대랑 친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더 무대에서 마음이 편하고 장난치기도 편하다. 기억에 남는 분들도 많다. 얼굴 외운 분들도 있다”라며 “가족끼리 왔는데 다 따로 앉으신 분들도 기억나고, 쌍꺼풀 수술하신 분 기억나고, 밖에서 부모님 기다리다가 눈 맞은 애들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늘 콘서트에서 말하지 않냐. 인연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사돈이 될 수도 있다. 근데 진짜 사돈이 됐다. 그런 분들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임영웅은 상암 콘서트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2024년 5월 25일, 26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스타디움 콘서트이기 때문에 ‘IM HERO’ 투어 때와는 다르게 훨씬 더 성대한 콘서트가 될 것 같다. 거의 축제 규모로 가야 되지 않을까”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은 “2024년 맞이를 해봤다. 떡국 먹으며 저도 한 살 먹었다”라며 “설 연휴 가족과 따뜻하고 화목하게 잘 보내시길 바란다. 5월 상암 콘서트에서 만나 뵙도록 하겠다.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