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1차 개혁신당 임시 지도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세력이 뭉친 개혁신당이 공식화 후 첫 회의를 가졌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낙연·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와 김종민·이원욱 의원, 금태섭·김용남 전 의원 등 6명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한정식집에서 만찬 회동을 진행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날짜가 그리 길지 않았는데 통합 협상을 타결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준석 대표도 큰마음으로 통합이 잘 이뤄지게 도와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낙연 공동대표는 “설 연휴 첫날 저희의 통합 소식에 많은 국민들이 기대와 관심을 보여주신 데 감사드린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어떻게든 통합이 이뤄졌고, 통합은 이제 시작”이라며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는 것처럼 어려운 고비를 잘 넘어 여기까지 왔고, 나머지 반을 채우는 건 저희의 역량과 자세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준석 공동대표는 “오늘 회동에서 나머지 반을 채우는 과정을 빠르게 해나가야 한다”며 “국민들에게 새해 초부터 큰 선물을 안겨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개혁신당은 설 연휴 첫날인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합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