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김인석 인스타그램 캡처)
김인석은 15일 개인 SNS를 통해 “그 많은 돈을 가져갔는데 2년이라니. 얼마나 (박수홍이) 성실하게 일만 했는데. 모든 걸 다 빼앗겼는데”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인석은 한국을 “부모, 형제, 자매끼리는 돈을 말없이 가져가 써도 처벌할 수 없는 나라”라고 칭하며 도움을 호소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1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친형 박 씨와 형수 이 씨에게 각각 징역 2년과 무죄를 선고했다.
박 씨와 이 씨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연예기획사 운영을 통해 박수홍으로부터 약 62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재판부는 박 씨가 사용한 회사 자금 20억 원에 대한 혐의만 인정한 것이다.
또한, 형수 이 씨에 대해서는 이 씨가 회사 운영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아 공범의 증명이 어렵다고 판단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
이에 박수홍 측에서는 판결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다시는 박수홍과 같은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며 누군가의 고통을 양분 삼아 기생하는 이들에 대해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