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기대감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 “세트장 방문…황동혁 감독 만난다”

입력 2024-02-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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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16일 오후 서울특별시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3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 마련된 넷플릭스 기자실을 찾아 인사말을 전했다. (임유진 기자 newjean@)

“‘오징어 게임2’ 세트장에 아직 못 가봤습니다. 그곳(오징어 게임2 세트장)에 가는 게 많이 기대됩니다. 황동혁 감독이 재현하는 세계관이나 게임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16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3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 마련된 넷플릭스 기자실을 찾은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2023년에는 ‘길복순’, ‘더 글로리’ 등이 전 세계에 열광을 불러일으켰다. 2024년에는 ‘피지컬: 100’, ‘스위트홈’, ‘오징어 게임’ 등이 다음 시즌으로 돌아온다”며 오징어게임2를 비롯한 신작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테드 서랜도스 CEO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한 이후 8개월 만에 한국을 찾았다. 서랜도스 CEO는 이날부터 이틀 간 한국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한다. 이번 방한은 공식 일정 없이 제작자 및 자사 직원들과 유대 강화를 위한 시간으로만 보낸다는 계획이다. 오징어게임2의 제작 현장을 찾아 황동혁 감독과 제작진들을 만나고, 넷플릭스코리아와 시각특수효과(VFX) 자회사 ‘아이라인 스튜디오’를 찾아 직원들을 독려할 예정이다.

서랜도스 CEO는 “한국의 스토리텔링과 미디어 산업이 굉장히 발전돼 있다.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셔서 감사하고 기쁘다”며 “여러분이 보내주는 피드백이나 의견이 당사 고품질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전 세계에 울림을 주는 데 많이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넷플릭스의 요금제 변동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미국판 ‘오징어게임’ 제작설에 대해서는 “루머”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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