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피꽃' 이하늬, 김상중에 복수 성공…이종원과 재회 '해피 엔딩'

입력 2024-02-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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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캡처
‘밤에 피는 꽃’ 이하늬가 김상중을 향한 복수에 성공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에서는 조여화(이하늬 분)와 박수호(이종원 분)가 석지성(김상중 분) 복수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여화는 오빠 조성후(박성우 분)가 석지성의 손에 죽음을 맞았다는 사실을 알게 충격을 받았다. 그는 "절 보러 오셨다가 그 일을 당한 것이냐. 오라버니의 자랑스런 누이로 다시 만날 날만을 기다렸다. 아버님이 오라버니를 죽인 원수라. 하늘이 잔인하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박수호(이종원 분)은 조성우의 죽음이 결국 석지성에게서 비롯됐다는 걸 알게 됐다. 박수호는 절망하는 조여화에게 진실을 알려주었다. 조여화는 복면으로 분해 석지성을 죽이고자 했다. 그러나 박수호는 막았다. 칼을 겨누는 조여화는 울부짖었다.

조여화는 석지성이 선왕을 살해했다고 증언했다. 조여화는 "이 검은 오라버니가 남긴 물건이다"라며 "좌의성 석지성이 역적이라는 선왕 전하의 유언이 있다, 좌의정 석지성은 선왕 전하를 독살하고 임강과 오라버니를 죽였다"라며 조성후가 남긴 사찰을 공개했다. 여기에 석지성에게 자신이 의적임을 밝혀 충격을 안겼다.

조여화는 그 길로 석지성이 집에 돌아오는 길을 막고 칼을 휘둘렀다. 내가 누군지,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똑똑히 알려주마라며 복면을 벗으려는 조여화를 박수호가 나타나 막았다. 박수호는 조여화가 석지성을 죽이려는 걸 간신히 말렸다. 조여화는 "오라버니와 둘만 알고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서찰을 남겨뒀는데 어느날 서찰은 없고 창포검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라버니가 살아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조여화는 이소(허정도)와 책방에서 은밀하게 만났다. 조여화는 이소에게 “역모의 증좌를 찾으면 무엇을 하실 생각이셨습니까”라고 말했다.

조여화는 “오늘 죽더라도 뭔가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라며 그동안 복면을 쓰고 밤을 누빈 일을 얘기했다. “전하께서는 그 자리에서 백성을 위해 무엇을 할 지 생각하며 보내셨는지요.”라며 조여화는 조성후가 남긴 서찰을 이소에게 내밀었다. ‘강건한 군주가 되어야 할 것이다’라며 선왕이 독으로 죽어가며 남긴 서찰에 이소는 눈물 흘렸다.

조여화의 살아 돌아온 남편 석정(오의석 분)은 저잣거리에서 자신과 여화의 혼인이 무효라고 호소했다. 석정은 “이 혼인은 처음부터 잘못된 사기 혼인이다, 내가 역모에 눈이 멀어 청나라 도피했고 석지성은 이를 알면서도 여화를 며느리로 들였다, 또 나는 청나라에서 혼인하여 아내가 있는 몸이니 이 혼인을 없던 것으로 해야한다”라며 여화에게 자유를 달라고 외쳤다.

그 순간 궁궐 문이 열리더니 왕 이소가 등장해 “기꺼이 윤허하네, 이 혼인을 무효로 하겠다”라고 해 여화는 자유의 몸이 됐다.

조여화는 마지막으로 자신을 기다리겠다는 박수호에게 “평범하게 웃는 얼굴로 살라”라는 말을 남기며 떠났다. 그리고 몇년 후 박수호는 복면을 쓴 여화와 밤중에 우연히 마주치며 두 사람의 인연이 다시 시작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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