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최대 30㎝ 눈…다음주 후반 기온 ‘뚝’

입력 2024-02-2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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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린 22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에 눈이 쌓여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번 주말까지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다음 주 후반부터는 기온이 낮아져 서울에 영하권 아침 기온이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을 열고 “내일(23일) 수도권 북부부터 강수대가 점차 약해지며 남쪽으로 내려오겠다”며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강수가 있겠고, 약화된 동풍의 영향이 이어지며 밤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부에는 눈이 내리겠다”고 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10~30㎝, 강원동해안, 경북북동산지 5~15㎝, 경북북부동해안 5~10㎝ , 경북서부내륙, 지리산부근, 제주도산지 2~7㎝, 강원내륙, 경남서부내륙 1~5㎝ 정도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경북남부동해안, 울릉도·독도 1~3㎝, 경기도 1㎝ 내외, 대구, 경북중남부내륙 1㎝ 미만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 강원산지, 제주도 5~30㎜, 광주, 전남,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5~20㎜,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내륙 5~10㎜다.

강원내륙, 전북 5㎜ 내외, 대전, 세종, 충남, 충북, 울릉도·독도 5㎜ 미만, 경기도 1㎜ 내외의 비가 오겠다.

주말에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통과하는 기압골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권에 비가 내리겠다.

정월대보름인 토요일(24일) 남부지방은 기압골과 두터운 구름대 영향으로 강수와 함께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높은 상공에서 구름이 형성되며 일부 지점에서는 구름 사이로 달을 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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