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4년 고효율기기·설비 지원 사업' 추진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근본적인 에너지 절감도 이룰 수 있도록 소상공인이 고효율 가전을 구매하면 정부가 최대 480만 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도 고효율기기·설비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26일 한전 ON(https://online.kepco.co.kr)과 한국에너지공단 소상공인 지원 홈페이지(https://min24.energy.or.kr/sosang)에 게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부는 먼저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7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에너지효율 1등급 4개 품목을 사업장에 신규로 설치하는 경우 구입비용의 40%를 지원한다. 품목별 한도는 △냉난방기 160만 원 △냉장고 160만 원 △세탁기 80만 원 △건조기 80만 원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증빙서류인 △소상공인확인서 △사업자등록증 △기기명판‧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사진 △기기설치 전경 사진 △구매증빙 등을 구비한 후 다음 달 25일부터 한전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고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전 본사 (061-345-1550~1554번)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소상공인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사업'을 별도로 벌인다.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열·공기열히트펌프, LED 조명 등 공사가 필요한 설비를 교체 또는 신규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의 70%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구체적인 지원 조건과 신청 방법 등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되며, 관련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수요 정책실(052-920-0371, 0376번)로 문의하면 된다.
최연우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고금리·고물가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한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을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소상공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와 효율 개선에 있어 보다 체감 가능한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