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 이별’ 배우 L 씨 향한 추가 폭로…“찍어서 보내주면 안 돼?”

입력 2024-02-26 15:59

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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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배우 L 씨에게 잠수 이별을 당했다’라고 주장한 한 여성이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배우 L 씨의 전 연인이라 주장하는 A 씨는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추가 글을 올렸다. A 씨는 “저는 그분께 미련이 없다. 많은 분이 허위라고 주장하지만, 전혀 아니고 저 그렇게 한가한 사람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A 씨는 “팩트만을 적었고 많은 분이 이름 사진 문자를 얘길 하시던데 사진 공개하면 따로 이름은 필요 없을 듯하고”라며 “많은 문자 중에 우선 사진 요구한 문자만 일부 공개하겠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특정 신체 부위를 사진 찍어 보내달라는 요구를 한 문자가 담겼다.

그러면서 A 씨는 “제가 바라는 건 사진이 완벽하게 삭제됐는지다”라며 “수십 장 보낸 사진 중 수많은 사진은 초반에 보낸 것이고 찍어서 보내는 게 늘 찝찝했지만, 너무 원했고 믿었기 때문에 보낸 것”이라고 고백했다. 또 A 씨는 “L 씨와 만나면서 우울증과 불면증이 생겼다. L 씨 때문에 산부인과도 몇 번 간 적 있다”라며 “냉혹하고 공감 능력 없는 사람이지만 조그마한 공감 능력이라도 발휘해서 제게 이별을 고했다면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2일 A 씨는 6년 전 L 씨를 처음 만나 4년 이상 교제를 했다며, 그러던 중 최근 문자 한 통으로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받았고, 여러 방면으로 연락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시를 받았다고 폭로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이별 문자 받기 며칠 전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관계를 했고 내 신체 중요 부위 사진도 찍어갔다”라고 덧붙여 충격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