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안성. (연합뉴스)
경기 안성시 공도읍 스타필드 내 체험기구에서 6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26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오후 4시 20분께 스타필드 안성에 소재한 번지점프 기구에서 A씨가 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졌다.
사고 당시 기구의 상부와 하부에는 모두 안전 요원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카라비너(구조용 고리)는 결착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CPR(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오후 4시 27분 병원에 이송됐으나, 1시간여 만인 오후 5시 25분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 매장을 대상으로 안전 조치가 미흡하지 않았는지 등을 조사한 뒤 책임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