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 리테일 고객 계좌수 100만개 돌파

입력 2024-02-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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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리테일 고객 계좌수 기준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2022년 4월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엠스탁(m.Stock)’ 출시 후 2년도 안 된 시점에서 올해 1월 기준 현지 온라인 증권사 중 8위, 전체 16위로 급상승하며 인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증권사로 자리매김했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일일 평균 거래량 214만 건을 처리하며, 약 7300억 원 상당의 고객자산 및 약 1800억 원 상당의 신용잔고(MTF) 등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18년 인도법인 설립 이후 작년 5월 초 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4억5000만 달러(약 6000억 원)까지 늘리며 공격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브로커리지 사업을 강화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작년 12월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 리미티드(Sharekhan Limited)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다. 2000년 설립된 쉐어칸은 총 임직원수 3500여 명, 총 계좌 약 3000만 계좌, 현지 업계 10위 수준의 증권사로 인도 전역에 130여 개 지점, 4000명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쉐어칸 인수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자산운용 등과 함께 그룹 차원에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5년 내 인도 5위권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은 지난 2006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설립해 금투업계 최초로 인도에 진출했다. 2023년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총 56개의 펀드와 약 25조 원 규모를 운용하며 인도 내 9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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