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4차 방류 개시…1차연도 마무리

입력 2024-02-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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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걸쳐 3만1200톤 방류
4월부터 2차 개시...7회 걸쳐 5만4600톤 방류
방류 전 순서 일부 생략 예정

▲일본 후쿠시마현 오쿠마에서 지난해 10월 3일 관계자들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2차 방류에 앞서 샘플을 채취하고 있다. 오쿠마(일본)/AFP연합뉴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4차 방류를 개시했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3차와 마찬가지로 17일에 걸쳐 7800톤이 방류될 예정이다. 이번 방류로 1차연도 방류 계획도 마무리된다.

지난해 8월 24일 시작해 4회에 걸친 전체 방류량은 3만1200톤이다. 도쿄전력은 하루 평균 460톤의 오염수를 바다로 보냈다. 3차 방류까지 주변 해수에서 수집된 방사성 물질 삼중수소 농도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교도는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도쿄전력이 4차 방류부터 방법 일부를 조정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과거 세 번의 경우 방류 전 바닷물로 희석한 오염수를 수조로 옮긴 뒤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했지만, 매번 희석이 확인됐던 만큼 앞으로는 수조로 옮기는 순서를 생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4월 시작하는 2차연도 방류는 총 7차에 걸쳐 5만4600톤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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