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프로앱텍과 당뇨·비만 치료 ‘지속형 GLP1작용제’ 개발 본격화

입력 2024-02-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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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 연구소 모습. (사진제공=한국비엔씨)

한국비엔씨는 프로앱텍과 당뇨, 비만치료 단백질 및 펩타이드 지속형 물질 공동연구개발 및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국비엔씨가 프로앱텍에 전략적 지분 투자 및 판권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프로앱텍의 ‘셀렉올(SelecAll)’ 원천기술을 활용해 당뇨, 비만치료 GLP1작용제(Agonist)와 타깃 단백질의 지속형 후보물질을 공동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한단 내용으로 진행됐다.

GLP1작용제와 GLP/GIP 이중작용제, GLP/GIP/GCG 삼중작용제는 당분간 당뇨·비만 치료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비엔씨는 프로앱텍의 클릭화학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비천연아미노산 삽입기술 및 위치특이적 알부민 결합기술을 활용, GLP1작용제 등을 타깃으로 3주 이상의 긴 체내 반감기와 효과가 우수한 지속형 신규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한다.

양사는 한국비엔씨의 GLP1작용제 연구개발력과 프로앱텍의 독창적인 SelecAll 원천기술을 결합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존 기술과 차별화되면서 경쟁력 있는 당뇨, 치료 지속형 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한국비엔씨는 도출된 후보물질의 비임상, 임상시험을 통하여 글로벌 진출과 사업화를 진행한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비엔씨는 프로앱텍과 공동연구개발하는 ‘PAT201’(당뇨, 비만치료 지속형 GLP1작용제)의 전 세계 개발과 상용화 권리를 확보했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암젠의 크리스텍사(Krystexxa) 대비 높은 제품성과 시장성을 보이는 4주 1회 지속형 요산 통풍 치료물질과 새로운 3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형태의 알부바디 항암 치료물질에 대한 국내 사업권 및 지속형 당뇨, 비만치료 GLP1작용제 물질의 전 세계 상용화 권리를 확보해 미래 성장 가치와 연구·개발(R&D) 잠재력 및 글로벌 진출 기회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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