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택 건설 실적이 지난해 1월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거래량 역시 전월 대비 모두 늘었다.
28일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에 따르면 1월 전국 주택 인허가는 2만581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만96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08.5% 증가했고, 지방은 1만4843가구로 같은 기간 8.2%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인허가는 2만2906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23.5% 증가했다. 비아파트 인허가는 290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전체 착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2% 증가한 2만2975가구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1만263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6.6% 늘었고, 지방은 1만345가구로 83.7% 증가했다.
분양 물량은 1만3830가구로 지난해 1월보다 646.8% 급증했다. 수도권은 669.8% 늘어난 7906가구, 비장은 618.1% 늘어난 5924가구였다. 유형별로 보면 일반분양은 420.9% 증가했고, 임대주택은 무려 1818.8% 늘었다. 조합원분은 4087.0% 늘어났다.
준공(입주) 물량은 127.8% 늘어난 3만762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만988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83.6% 증가했고 지방은 1만6878가구로 84.9% 늘어났다. 아파트 준공은 184.1% 늘어난 3만2242가구, 비아파트 준공은 5.7% 감소한 4520가구였다.
1월 주택 매매량은 전월 대비 13.1% 늘어난 4만3033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67.0%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 거래량은 1만7608건으로 전월에 비해 16.7%,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71.0% 증가했다. 지방은 전월 대비 10.8%, 전년 동월 대비 64.4% 증가한 2만5425건이었다.
5년 평균 1월 거래량 대비로는 수도권은 41.9% 감소, 지방은 1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매매거래 중 아파트 거래는 전월 대비 19.2% 전년 동월 대비 80.0% 증가했다. 아파트 외 거래는 전월 대비 1.6% 줄었지만 지난해 1월에 비해서는 37.9%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4만7622건으로, 전월 대비 17.1% 증가했다.
1월 말 미분양 주택은 총 6만3755가구였다. 전월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1363가구로 전월 대비 4.7% 증가했으며, 수도권은 전월 대비 1.3% 늘어난 1만160가구, 지방은 2.2% 증가한 5만3595가구였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미분양이 1.0% 증가한 8718가구, 85㎡ 이하는 2.2% 늘어난 5만5037가구로 나타났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1만1363가구로 전월 대비 4.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