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대표단 참석은 미지수
▲팔레스타인 라파에서 3일(현지시간) 주민들이 구호품을 가져가고 있다. 라파(팔레스타인)/AF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하마스 대표단은 6주간 전투를 중단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협상을 위해 카이로를 방문했다. 하마스 대표단은 도착 직후 “아직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스라엘과 미국, 이집트, 카타르 대표단은 파리에서 만나 임시 휴전을 위한 인질 거래를 논했다. 당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기본 윤곽에 대해 합의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제 카타르와 이집트가 하마스와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하마스는 협상 의지를 보이며 카이로에 먼저 도착했다. 다만 이스라엘이 여전히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실제로 협상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대표단은 4일 오후 카이로에 도착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이스라엘이 인질 전체 명단을 확보하기 전까지 대표단을 카이로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섣불리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CNBC 역시 “이스라엘에선 대표단 참석 여부조차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