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동유럽 9개국에 탈모 화장품 ‘코스메르나’ 독점 공급

입력 2024-03-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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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 (사진제공=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는 슬로베니아 의료∙화장품 유통 및 서비스 제공 업체 Coratme와 탈모 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에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500만 유로(약 72억 원)이다.

바이오니아는 이번 계약으로 Coratme를 통해 구 유고슬라비아국가 7개국 및 헝가리∙오스트리아 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로써 기존 온라인 판매 채널에 더해 추가로 오프라인 판매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또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상대적으로 온라인 구매가 비활성화된 지역까지 시장 침투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Coratme는 지중해 북쪽의 이탈리아 반도와 발칸 반도 사이의 아드리아해에 인접한 국가 내 600여 개 정부 직영 병원과 250여 개 뷰티 클리닉 등을 거래처로 보유하고 있는 대형 유통 업체다. Coratme 유통망을 이용해 코스메르나를 병의원 및 전문 클리닉에 공급할 계획이다.

바이오니아는 코스메르나의 안전에 대한 차별성을 바탕으로 중부∙동유럽 여성 탈모 인구의 미충족 욕구를 충족하며 유럽 내 판매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럽은 코카시안 탈모 유병율이 높아 전통적으로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받앗다.

시장 조사 전문 기관 Mordor Intelligence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헤어 케어 시장 규모는 2024년 213억 불(한화 약 28조4000억 원)에서 연평균 3% 성장해 2029년에는 240억 불(약 3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코스메르나의 초기 시그널이 긍정적이다. 현재 논의 중인 아랍에미레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일본, 호주, 브라질 등 전 세계 주요 국가들과 B2B 계약이 진행되면, 글로벌 시장에서의 코스메르나 매출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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