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전 아나, 5년째 스토킹 피해…"남친인 척 꽃 보내, 협박 메일도"

입력 2024-03-0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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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수민SN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수민이 5년째 스토킹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8일 김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캐나다에 거주 중이라고 주장하는 모 남성분, 벌써 4~5년째 된 거 같다”라며 이 같은 글을 남겼다.

김수민은 “회사에 다닐 때도 본인이 남친이라고 꽃집에 주문 넣고, 회사로 계속 꽃 배송하고 배송 완료 인증으로 꽃집 사장님께 저랑 셀카 찍어 보내달라고 했다”라며 스토킹 피해를 고백했다.

이어 “신학대학원 준비하는 정치 지망생이라고 하던데 메일과 우편으로 시달리게 하던 분”이라며 “차단하니 이 불쾌를 잊지 않겠다며 협박 메일을 보내셨길래 이쯤 마무리 되었구나 싶었는데, 제가 다니는 교회에도 본인이 제 친구의 남친이라 소개하며 접근해 왔다”라고 덧붙였다.

김수민은 “그분의 거주지가 정말 외국이길 바란다. 제 주위 분들이 더는 제 친구 혹은 지인 혹은 남친이라고 주장하는 스토커에게 시간이나 감정을 낭비하지 않으셨으면 한다”라며 “이런 사람이 연락하며 저를 팔아먹는다면 조심하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5년이면 이제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냐”라며 스토커에게 일침하기도 했다.

한편 김수민은 지난 2018년 SBS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나 약 3년만인 2021년 6월 퇴사해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22년에는 5살 연상의 검사와 혼인신고 후 같은 해 11월 임신 소식과 함께 12월 득남했다. 최근에는 둘째 딸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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