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바이에른 뮌헨) (EPA/연합뉴스)
김민재가 또다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2연승을 내달렸다.
뮌헨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마인츠를 8-1로 대파했다.
김민재는 6일 라치오(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뮌헨 3-0 승)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신 지난겨울 토트넘 홋스퍼에서 이적한 에릭 다이어가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함께 선발 센터백으로 나섰다.
김민재는 7대1로 크게 앞선 후반 30분 교체로 잠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미 점수 차가 크게 난 상황이었기 때문에 김민재의 교체는 선발로 나섰던 선수들의 체력 안배 차원으로 봐야 했다.
이날 다이어는 이날 지상볼 경합(4회)과 공중볼 경합(1회) 승률 100%를 기록하고, 클리어링(3회) 등 수비 지역에서 나름 존재감을 보였다. 패스 성공률도 92%를 기록하며 주전의 자리를 채우는 듯 보였다. 현지 호평도 이어졌다. 독일 빌트는 라치오전에 이어 이날도 다이어에게 평점 2점을 부여했다.
한편, 마인츠의 주전 미드필더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김민재가 교체 출전한 타이밍에 이재성은 교체로 물러난 상태라 '코리안 더비'는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