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자회사 대동모빌리티는 이륜차 종합 관리 플랫폼 온어스와 전기 이륜차 시장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판매 및 서비스 채널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온어스는 2005년 설립된 한국모터사이클서비스가 전신이다. 현재 이륜차 판매, 렌트, 정비, 보험컨설팅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00여 개 이상의 정비 업체와 제휴를 통해 신속하게 출장,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계약에 기반을 둬 대동모빌리티는 지난해 2분기에 출시한 국산화율 92%의 전기 스쿠터 ‘GS100’에 대한 판매 및 정비 서비스를 온어스의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오프라인 네트워크와 이륜차 종합 관리 플랫폼 ‘온어스 라이더’를 통해 제공한다.
GS100은 스테이션에서 충전된 배터리를 찾아 교체하는 방식(Battery Swapping System·BSS)으로 충전 대기 시간이 없다. 1회 충전으로 최대 70㎞(60㎞ 정속 주행 시)까지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속력 90㎞/h이다. 모터, 파워트레인, 배터리 등의 핵심 부품 외 일반 부품도 국산을 사용해 높은 제조 품질 및 부품 수급이 안정적이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기 이륜차 오프라인 채널 및 온라인 채널 기반 고객 접점이 확대돼 제품 홍보·판매 효과뿐만 아니라 기업 브랜드 파워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경제형 전기 이륜차 ‘GS110’도 해당 채널을 통해 판매 및 정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기업 간 소비자(B2C)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국내 전기 이륜차 시장의 성장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GS100은 2년에 걸친 철저한 준비 끝에 탄생한 첫 제품으로, 이를 통해 전기 이륜차 시장을 선도하고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