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MG손보 3차 공개매각 나선다…4월11일까지 접수

입력 2024-03-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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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이 3차 공개매각에 나선다.

12일 예금보험공사는 MG손해보험에 대한 예비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4월11일까지 인수희망자로부터 인수의향서 접수받는다.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인수희망자 중 적격성이 검증된 희망자에 대해 실사 기회를 부여하고, 이후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보는 일반적인 보험사 매각과 달리, 이번 딜은 공사에서 자금 지원을 하는 딜로서 인수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 과거 부실 금융기관 정리 시에도 모두 예보의 자금 지원이 이루어진 바 있다.

MG손해보험에 대한 매각은 주식매각(M&A), 계약이전(P&A) 방식 중 인수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주식매각(M&A) 방식은 회사 지분 전부를 인수하는 방식이며, 계약이전(P&A)은 엠지손해보험의 보험계약, 우량 자산 등을 이전받게 된다.

두 경우 모두 공사의 자금지원이 이뤄질 수 있다.

예보 관계자는 “매각주관사, 회계ㆍ법률 자문사와 함께 부실 금융기관인 MG손해보험의 정상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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