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C&D (사진제공=대한항공)
국민연금이 오는 21일 열리는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14일 제4차 위원회를 열어 대한항공·포스코홀딩스·KB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삼성물산 등 5개 사의 주주총회의 안건에 대해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사내이사 조원태 선임의 건은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을 이유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서도 보수 금액이 경영 성과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 외 안건에 대해서는 찬성 결정했다.
또한, 포스코홀딩스 안건 중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 보수금액이 경영성과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해 반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민연금은 삼성물산 주총 안건 중 자기주식 취득 안에 대해서도 반대하기로 했다. 취득 규모가 과하다는 이유에서 반대 결정했다.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