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5일 대원제약에 대해 지난해 연결 매출 5000억 원을 돌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18.2% 상향 조정했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1만5120원이다.
대원제약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409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9%, 50.1% 증가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5270억 원, 영업이익 323억 원이었으나, 연구·개발(R&D) 비용, 광고선전비, 인건비, 지급수수료 증가로 이익이 감소했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주요 품목 진해거담제 코대원 시리즈와 펠루비 시리즈, 오티렌, 오티렌F의 매출액 증가, 코대원 누적 매출은 784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33.7% 성장한 기록"이라며 "펠루비 시리즈 누적 매출 440억 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3월 개학 시점 꽃샘추위로 1월부터 현재 3월까지 펠루비와 코대원 시리즈 처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비수기인 1분기에도 4분기 수준 매출이 전망된다. 1분기 연결 시 이익 감소됨에도 불구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수준 큰 폭 개선 기대한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