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주도에서 해안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절벽 20m 아래로 떨어져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주서부경찰서,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인 14일 오전 10시 6분께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인근 해안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 옆 절벽 2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A 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음주나 졸음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