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3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콘퍼런스 ‘서밋’에서 글로벌 디지털 마케터들을 환영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A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이 주목되는 종목은 어도비, 테슬라, 엔비디아 등이 꼽힌다.
‘포토샵’으로 유명한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보다 13.67%(77.99달러) 급락한 492.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어도비가 회계연도 2분기(올 3~5월) 매출액 가이던스로 52억5000만 달러에서 53억 달러를 제시한 것이 시장의 예상치 53억 달러에 미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더 높은 실적 성장세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0.21% 하락했지만 이번주 누적으로는 0.4% 상승했다. 이로써 10주 연속 오르막길을 걸으면서 역대 가장 장기간의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10주간에 달성한 상승 폭은 80%에 이른다.
테슬라(0.66%)는 이날 주가가 나흘 만에 반등했다. 인도에서 전기차 수입 관세를 큰 폭으로 낮춘다는 소식에 힘입었다. 또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유명한 미국 투자가 캐시 우드의 펀드가 테슬라 주식을 대량으로 매수하고 있다고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가 이날 전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