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예상대로 순항 중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1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에도 AI 발전과 함께 고성능 메모리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 할 것”이라며 “DDR5, HBM 등 고성능 메모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과 반도체 사이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HBM 등과 같은 고부가 가치 제품을 바탕으로 동종 업체 대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제는 반도체 사이클의 수혜도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과거 반도체 사이클에만 의존했던 밸류에이션에서 벗어나 리레이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1조6000억 원, 영업이익 1조742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28.4% 증가,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류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HBM3E는 매출액과 수익성에 모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다만 시장에서는 가동률이 일정 수준 정상화되기 시작하는 하반기부터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메모리 가격 상승 둔화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