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몸값 9000억인데…4만 원 가방 들고 일반석 앉은 아내 화제

입력 2024-03-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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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미국 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관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28)가 오타니의 경기를 보기 위해 고척 스카이돔을 찾아 주목받았다.

다나카는 18일 오타니가 출전한 2024 MLB 서울시리즈 한국 야구 대표팀과 LA 다저스의 스페셜 경기를 보기 위해 서울 고척 스카이돔을 찾았다.

이날 다나카는 오타니의 어머니 가요코 등 가족들과 함께 1루 쪽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 오타니가 깜짝 결혼 사실을 전한 뒤 공개적으로 모습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일본 현지 언론 등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 매체는 다나카가 VIP석이 아닌 일반석에 앉아 관람한 사실을 조명했다. 닛칸스포츠는 “이날 마미코가 오타니의 부모, 통역사와 함께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며 “그의 왼손 약지에는 빛나는 반지가 보였다”고 했고, 현지 스포츠 매체 디앤서는 “마미코가 일반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일본 TBS 방송 ‘고고스마’는 19일 다나카에 대한 특집방송을 내보내고 다나카가 16일 다저스 저녁 식사 자리에 들고 온 가방을 주목하기도 했다. 방송에 따르면 다나카는 SPA 브랜드 Z사의 5000엔(한화 약 4만4500원)짜리 가방을 멨다.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는 “친근감이 느껴진다”, “응원하고 싶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편, 오타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한화 약 9365억 원)라는 세계 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맺어 ‘7억 달러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서울시리즈를 위해 한국으로 오기 전 일본 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다나카와 결혼을 깜짝 발표하고 15일 아내와 함께 입국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16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 마련된 LA 다저스 구단 저녁 식사자리에 오타니와 그의 아내 마미코가 참석했다. (출처=존 수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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