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가연구인프라 혁신 위해 현장 소통…“연구시설장비 향상 정책 마련”

입력 2024-03-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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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본사DB)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20일 범부처 연구시설장비 관리 총괄 전담기관인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를 방문해 국가연구시설장비에 대한 연구현장 의견청취를 위해 핵심연구지원센터장, 공동실험실습관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R&D 미소공감’은 ‘R&D 현장과 미래를 위한 소통을 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과학기술혁신본부의 현장 방문 브랜드이다. 이번에 개최된 ‘제3차 R&D 미소공감’은 국가연구개발 예산으로 투자되는 연구시설장비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학의 공동연구실험실습관장, 핵심연구지원센터장 등 연구장비 공동활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관계자 10명이 참석했으며,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국가연구인프라 관리・지원 체계와 연구시설장비종합포털(ZEUS)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성균관대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센서 핵심연구지원센터의 공동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연구인프라 투자 효율화, 공동활용 제고, 전담운영인력 필요성 등에 대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 제안과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성균관대 서수정 센터장은 “정부의 국가 연구인프라 투자로 대학의 연구역량이 강화됐다”며 “대학내 연구장비 구축은 공동활용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효율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나노종합기술원 임성규 본부장은 “국가연구인프라 활용지원이 소재/부품/장비 분야 시제품 제작, 시험 인증, 실증·평가를 통해 산업현장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강조했다.

순천향대 공동기기원 정순기 원장은 “협업・융합연구 추세에 비춰봤을때 연구장비 공동활용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연구시설장비 전담운영인력의 확대와 체계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연구시설장비는 과학기술 혁신의 근간이자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자산으로, 국가 차원의 투자 효율성과 공동활용의 증진은 우리시대가 요구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오늘 나눈 소중한 의견과 제안을 바탕으로 연구인프라의 질적 향상과 연구개발성과 극대화를 위해 연구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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