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디지털 전환, 코로나19 등을 겪으며 기업의 안전을 위협하는 여러 위험 요소들은 산업재해를 넘어 기업의 미래와 생존까지 위협한다는 인식 아래 안전경영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경영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자 최고 안전책임자(CSO)를 신설했다. 한화그룹을 비롯해 한화솔루션, 한화건설 등 주요 계열사에 회사의 안전관리를 책임지는 CSO가 있으며, 직급은 전무, 부사장급이다.
한화솔루션은 안전, 보건, 환경 중심의 경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화솔루션의 케미칼 부문은 각 공장 안전진단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화재, 가스누출 등 안전사고에 대한 즉각적인 감시 및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한화솔루션은 임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안전을 준수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임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보건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한화큐셀은 매월 ‘환경안전점검의 날’을 지정해 국내 사업장의 정기적 안전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안전작업허가, 화학물질 관리, 보건관리 등 모든 환경안전보건에 관한 정보를 전산화해 관리하는 EHS 포털을 구축했다.
한화건설은 중대재해 방지를 위해 안전환경관리조직 확대 및 시스템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안전환경팀을 안전환경경영실로 확대 개편했는데, 안전환경경영실은 안전보건기획팀, 안전보건운영팀, 환경지원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조직의 전문성을 높이고 각각 안전보건 전략 수립과 분야별 정책운영, 환경 업무를 담당하도록 했다.
또한, 현장에서의 고위험 작업 안전관리를 위해 ‘고위험통합관제시스템(H-HIMS)’을 도입, 본사와 현장 사이 정보 공유를 통해 위험 상황 감지 및 예방 역량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