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 뉴시스
21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측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에 “홍보대사는 개인의 선의를 바탕으로 한 봉사활동”이라면서도 “내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린피스 측은 “이번 일에 관한 후원자들의 문의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그린피스는 정부나 기업 후원을 받지 않고 개인과 독립재단 후원으로만 운영하는 단체로 정부와 기업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민들의 더 강력하고 큰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그린피스 역할 중 하나”라며 “이번에 홍보대사 관련 내규를 검토·논의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류준열은 그린피스와 7년여간 환경 캠페인을 펼쳐왔다. 류준열은 지난해 4월 홍보 대사 위촉 후 캠페인 ‘나는 북극곰입니다’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행동을 촉구했다. 골프 애호가로 알려진 류준열이 그린워싱(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하면서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내세우는 것) 의혹에 휩싸였다. 홍보대사인 류준열이 골프 애호가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후원을 취소하겠다는 문의가 이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