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올리브영 등 자회사 이익 턴어라운드 예상…목표주가↑"

입력 2024-03-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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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나증권)

하나증권은 22일 CJ에 대해 올리브영을 포함한 자회사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2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입국자 수 증가율이 예상보다는 높지 않았음에도 올리브영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웃돌고 있는데다 여기에 동일한 사업을 하고 있는 나스닥 상장기업 얼타뷰티의 주가순이익비율(PER이) 20배로 상승한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는 CJ제일제당을 필두로 ENM, CGV 등 그동안 부진했던 자회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 개선되는 등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올리브영 기업가치도 상승 중이며 투자매력은 계속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배당성향은 이미 높아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봤다. 그는 "CJ는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이익 제외)의 70% 이상을 배당하는 배당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자사주는 약 210만 주(7.3%)를 보유하고 있지만 향후 그룹 차원에서의 활용 여지 등을 감안하면 당장 소각 등을 검토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봤다.

이어 "올리브영이 독점적사업자 지위 남용과 관련해 공정위로부터 부과받은 과징금은 유통업법 위반 부분만 인정되면서 19억 원에 그쳐 관련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됐고, H&B 시장의 압도적 절대 강자이자 코스메틱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 쇼핑 패턴 변화 등의 최대 수혜주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기업가치 상승이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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